안녕하세요 :)
상품등록을 꾸준히 올리고 있습니다.
많이 올리는 것은
아직은 어려워서
1일 1개 올리기를 목표로
계속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하면서,
전화를 꼼꼼하게 받게 되었습니다.
전화 오는 것들은
대부분 새로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하면
마케팅을 도와주겠다.
광고를 넣어봐라. 하는 전화가 오곤 했습니다.
어느 날 저녁,
마트에 갔다오는데
신호등을 기다리면서 핸드폰을 켰습니다.
부재중 전화가 1통이 와있었습니다.
원래는
부재중전화가 와있으면,
다시 연락이 오지 않는 이상
제가 먼저 전화를 걸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혹시 몰라서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네~ 여보세요~
부재중 전화가 와있어서 전화를 걸었어요.
"아~~~!! 거기 ㅇㅇㅇ 이 물건
지금 구매하러 가도 되나요?"
처음에는 당황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전화가 온 것입니다.
저의 스마트스토어를 들어온 고객이,
원하는 물건을 지금 바로 사고싶어서
판매자정보를 보고, 전화를 건 것입니다.
전화를 끊고서는 상황이 이해가 갔지만,
당시에는 저의 뛰는 심장을 부여잡고
최대한 차분하게 얘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네~ 고객님 안녕하세요 ^^
저희는 온라인상 거래를 하는 스마트스토어여서요~
주문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그 제품은 지금 거래처에서 잘 팔리고 있는 제품이여서
3일 후부터 출고가 된다고 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라고 했더니,
"아~ 네~ 알겠습니다."
라고 하시고 끊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분은 제가 위탁인지, 사입인지도 모르고 계셨을뿐더러,
정보를 보니, 갈 수 있는 거리라
바로 저희 집 주소로 오려고 했던 것입니다.
아,,,, 재고가 있었으면!
첫 판매가 이뤄질수도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에게 이 부재중 전화는
매우 특별했습니다.
약 1분 30초간 짧은 전화였지만,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출이 되어서 판매하기 전에 문의전화가 왔다라는 기쁨도 있고,
재고가 있더라면, 판매가 됬겠다라는 아쉬움도 있고,
다음에는 CS를 조금 더 친절하고, 여유있게 하고 싶다라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외롭게 홀로 상품을 올리고 있는데
활력을 주는 전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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